국제자동차연맹(Fe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 이하 FIA)는 전세계의 자동차 및 모터스포츠 관련 최고 협회지만 다채로운 모터스포츠 대회를 주관하기도 한다.
실제 FIA는 F1은 물론이고 최근 국내에서 펼쳐졌던 포뮬러 E를 주관하고 있고 WTCR 및 WEC 등 각종 주요 및 세계 대회 등을 담당하며 ‘대회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대회 중 지난 2014년 처음 출범한 FIA World RX(FIA World Rally Cross Championship)는 좁고 작은 트랙 위에서 격렬하면서도 민첩한 주행, 그리고 독특한 대회 운영 방식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FIA World RX가 최근 ‘전동화’ 전환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실제 전기 레이스카로 대회 등을 운영하며 새로운 행보에 나서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FIA World RX는 전기차 클래스 규격인 RX1e 클래스를 마련하고 지난 노르웨이 대회에서 ‘첫 주행’에 나섰다. RX1e의 구동계는 500kW의 출력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실제 F1 보다 빠른 가속 성능을 갖췄으며, 사륜구동을 바탕으로 코너 탈출 후 폭발적인 움직임을 과시하며 주행에 나선 선수들에게도 새로운 즐거움과 매력을 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FIA는 물론 참가 선수들이 RX1e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반적인 레이스 대비 주행거리가 짧은 FIA World RX 규정 덕분에 보다 긍정적인 견해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FIA World RX가 어떤 선택과 변화를 택하게 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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