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버너스 리. 위키피디아
인터넷의 근간인 월드와이드웹(www)을 처음 설계한 영국 출신의 물리학자 팀 버너스 리가 과학기술로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평화상을 받는다.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은 28일 버너스 리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 대표를 제16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평화상은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의 평화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된 국제 평화상이다.
버너스 리는 1989년 월드와이드웹을 개발하고 전 세계에 무료로 공개해 소수만 사용하던 인터넷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권위 있는 서울평화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0만 달러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연내 서울서 열린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