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기간제 교사 여중생과 부적절한 관계... 경찰 수사

경찰 이미지. 한국일보 자료사진

충북의 한 중학교에서 기간제 남성 교사와 여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충북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충북의 한 중학교 기간제 교사 A씨가 지난 7,8월 이 학교 학생 B양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이 같은 학교 후배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놨고, 담임교사 등이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피해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측은 A씨와 B양을 분리 조치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병가를 내고 학교에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신고 내용을 확인한 뒤 A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청주=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