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업체 LIG넥스원, 구미에 4년간 1,1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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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업체 LIG넥스원, 구미에 4년간 1,100억 투자

입력
2022.09.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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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구미시, 28일 투자협약 체결
2025년까지 구미사업장 생산설비 확충
150명 신규고용 기대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도움 기대

이달희(왼쪽 2번째)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장호(4번째) 구미시장 등이 28일 오후 구미시청에서 LIG넥스원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K방산의 주가가 높아진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적 방산업체인 LIG넥스원이 구미에 2025년까지 1,100억 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확충하기로 했다. 150명의 신규고용도 기대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28일 오후 구미시청에서 LIG넥스원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박배호 LIG넥스원 생산본부장, 구자근ᆞ김영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LIG넥스원은 유도무기와 레이더 등을 생산하는 방산업체다. 금성정밀과 금성전기 등을 모태로 하며, 2004년 LG이노텍에서 분리됐다. 구미국가산업단지 1, 2단지 등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최근 K-방산은 폴란드에 K9 자주포와 K2전차 대규모 수출계약 등 세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방위산업 수출액은 1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17~2021년 세계 방산 수출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2.8%로 8위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은 이전 5년간보다 177%나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방산 수출 세계 4강’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은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UAE)와 2조6,000억 원 규모의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경북 구미시는 이 같은 방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도전하고 있다.

경북에는 유도무기, 탄약 분야 최대 생산 거점인 구미를 중심으로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풍산 등 국내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무기체계 기업과 250여 방산 중소ᆞ벤처기업이 위치하고 있어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이번 LIG넥스원의 투자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청신호를 밝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힘없는 평화는 국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없다는 것이 명백하게 입증됐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경북 구미가 자주국방확립과 K-방산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핵심거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며,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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