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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HL'로 이름 바꾸고 첫 인사...HL만도 조성현 수석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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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HL'로 이름 바꾸고 첫 인사...HL만도 조성현 수석사장 승진

입력
2022.09.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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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새 브랜드와 함께 전문성 겸비한 조직으로"

HL만도 조성현 수석사장

HL만도 조성현 수석사장


창립 60주년을 맞은 HL그룹(옛 한라그룹)이 지난달 사명을 변경한 데 이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HL그룹은 조직 개편과 함께 42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HL그룹은 이번 인사 조직 개편 키워드는 '성장'이라며 "외부 환경 돌파, 미래 시장 선점은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며 앞으로 과제는 제3의 섹터 진출"이라고 설명했다.

HL만도 수석사장(CEO)에 조성현 사장(자동차 섹터장)이 승진했고, HL만도 김광헌 부사장은 HL홀딩스(지주) 사장(CEO)으로, HL홀딩스 김준범 부사장은 사업부문 사장(CEO), HL만도 박도순 부사장은 만도브로제 사장(CEO)으로 각각 임명됐다.

HL홀딩스 홍석화 사장(지주 총괄사장)은 건설 섹터장과 HL D&I 한라 사장(CEO)을 함께 맡게 됐다.

그룹은 이번 인사에 맞춰 미래 사업실과 HR혁신실을 신설했다. 미래사업실장에는 HL홀딩스 김형석 부사장이, HR혁신실장에는 HL홀딩스 이석민 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석민 사장은 HL인재개발원장을 겸직한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은 "60년 그룹 역사는 HL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새로운 기업 브랜드와 함께 강하고, 체계적이며, 전문성을 겸비한 젊은 조직으로 담대하고 우직하게 성큼성큼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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