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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환경살리기운동, 제2의 새마을운동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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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환경살리기운동, 제2의 새마을운동 승화

입력
2022.09.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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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별 개최 새마을 환경살리기
도 단위로 격상, 전 시·군으로 확산
"기후변화위기 대응 상생 운동"

28일 경북 청도군에서 열린 2022 새마을 환경살리기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자원순환장치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28일 경북 청도군에서 열린 2022 새마을 환경살리기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자원순환장치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2022 새마을 환경살리기’ 캠페인이 도단위 행사로 격상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유제철 환경부차관,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김하수 청도군수, 신창언 한국자원순환단체 총연맹회장, 이종평 경북새마을회장과 23개 시ᆞ군 새마을지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새마을 환경살리기는 도내 새마을지도자들이 중심이 돼 지역민들과 함께 폐자원을 자원화하는 운동이다. 농업용 폐비닐이나 플라스틱, 빈 병, 등 농어촌지역에 주로 많이 발생하는 재활용자원을 수거해 선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소외계층 집 고쳐주기, 생핑품 전달 등 지역 상생운동으로 승화하고 있다. 청도군에서는 20여 년 전부터 자체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올해부터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는 의미를 담아 도 단위 행사로 열게 됐다.

경북도는 연말 새마을종합평가와 더불어 환경살리기 분야 평가를 통해 최우수 시군에 시상도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활용품 수집경진대회, 유공자 표창, 재활용품 악기공연, 업사이클링 전시, 새마을운동 사진전, 환경체험 등 기념행사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의 부대행사를 더해 행사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에 수거되는 재활용 품목은 고철, 알루미늄캔, 폐지, 헌옷, 폐건전지, 페트병 등 10여개 품목이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포항, 경주 태풍피해 복구에서도 그러했듯이 지역이 어려울 때마다 앞장서는 새마을지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마을 환경살리기 운동은 기후변화위기에 대응하는 상생운동으로, 지구촌 환경을 살리는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8일 청도군 청도천 둔치에서 열린 새마을 환경살리기 행사에서 이 운동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승화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8일 청도군 청도천 둔치에서 열린 새마을 환경살리기 행사에서 이 운동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승화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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