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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안보 시대… 국산 밀·콩 자급률 높이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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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안보 시대… 국산 밀·콩 자급률 높이기 박차

입력
2022.09.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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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밀, 콩의 국내 경쟁력 강화와 2027년까지 정부의 식량자급률 목표(밀 7.9%, 콩 40.0%) 달성을 위해 생산기반 강화부터 정부 비축 및 소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T는 제1차 밀 산업육성 기본계획(2021∼2025)에 따라 국산 밀 정부 비축량을 매년 확대 중이다. 올해는 당초 목표 1만 4,000톤을 상향 조정하여 1만 7,000톤으로 확대해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0년부터는 밀 전문 생산단지를 집중 육성·지원해 국내 재배면적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2020년 20개소로 시작한 생산단지는 지난해 51개소로 늘었고, 올해는 총 74개소가 선정돼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국산 밀의 소비처 확대를 위해 aT는 5개 공공기관 구내식당에 월 1회 국산 밀 제품 먹는 날인 ‘국산 밀 데이’ 시범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SPC삼립 등과는 aT가 비축밀을 공급해 신제품 개발·출시를 통해 국산 밀 소비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aT는 국산 콩 자급률 제고와 논콩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농가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하는 등 사전 약정물량에 대해 올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처음 추진한 ‘콩 우수생산단지 선발대회’가 생산단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콩·팥·녹두 등 두류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공동선별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해 공동선별·출하·계산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선별비를 지원해 국산 콩 농가의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김춘진 aT 사장은 “최근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어느 때보다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사가 국산 밀·콩의 경쟁력을 강화해 2027년 식량자급률 밀 7.9%, 콩 40.0%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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