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대구 혁신도시에 소재한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를 사용하기 위해 영하 162도의 LNG를 0도로 기화 시 발생하는 에너지인 LNG냉열을 활용한 다양한 신사업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kg당 약 200kcal의 냉열에너지가 발생하며(공사 보유량 연간 400만 Gcal), 이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LNG냉열사업의 핵심이다.
냉열에너지는 그동안 바다나 공기 중으로 버려지는 에너지였다. 하지만 최근 기존 화석연료에서 천연가스 등 친환경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이 이슈가 되면서 LNG냉열 사업도 주목받게 되었다.
일본의 경우 LNG냉열을 재생에너지에 포함시켜 냉열을 이미 일본 전역에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LNG냉열 활용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LNG냉열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그중 특히 냉동물류사업에 효과적이다.
가스공사는 LNG냉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평택 오성물류단지에 위치한 한국초저온의 LNG냉열 활용 냉동냉장 물류센터는 우리나라 LNG냉열 사업에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딛은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9월 인천항만공사, EMP벨스타, 한국초저온 등 4개사와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운영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LNG냉열 활용 친환경 신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신항 배후단지를 중심으로 신선식품 및 냉동식품, 바이오 의약품까지 보관할 수 있는 국내 최초 100% LNG냉열 활용 냉장·냉동 물류창고를 구축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국내에서 LNG냉열을 활용한 액화수소 메가스테이션 구축사업과 해외에서도 GTP(Gas To Power) 사업과 연계한 LNG냉열 활용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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