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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동양초 급식동아리, 전국대회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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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동양초 급식동아리, 전국대회 1등

입력
2022.09.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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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전국 벼·콩·화분재배 콘테스트서
3개 부문 중 단체·UCC 2개 부문서

학교급식 동아리대회에 입상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학교급식 동아리대회에 입상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경북도교육청은 봉화군 동양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로 구성된 급식동아리가 최근 열린 ‘제15회 전국 벼·콩·화분 재배 콘테스트’에서 개인 단체 UCC 3개 부문 중 단체 및 UCC 2개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농림수산직품교육문화정보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회는 ‘도심 속 국민농부 체험’을 주제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콘테스트다. 6개월 간 화분에서 키운 벼 실물과 관찰일지, 기타 재배 관련 창작물을 현장에서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과 급식문화 개선을 위해 3년 전부터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학생 동아리와 교사 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올해 학교급식 학생 동아리는 초·중·고 31개교, 교사 동아리는 11개이다.

동양초는 학교급식 학생 및 교사 동아리를 모두 운영하고 있다. 식약처로부터‘2022 식품안전·영양교육 실천학교’로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2022 쌀 맛나는 학교’로 지정됐다.

동양초 양만주 지도교사는 “쌀 소비가 줄어드는 현시대에 학생들이 직접 벼를 키우며 우리 쌀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스스로 참여하는 학습과정을 통해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 좋았다”며 “미래의 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정해 직접 참여하고 성찰하는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사와 학생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학교급식 동아리 활동이 큰 성과를 달성하면서 더욱 신뢰받는 경북 학교급식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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