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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 축제 울트라 코리아, 7만 5000명 몰렸다

입력
2022.09.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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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서 열려

2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트라 코리아 2022 현장. 유씨코리아 제공

2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트라 코리아 2022 현장. 유씨코리아 제공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이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으로 들썩였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에 24, 25일 이틀간 7만 5,000명의 관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울트라 코리아를 주최한 유씨코리아는 24일 첫 날 공연에 4만여 명, 둘째 날인 25일에 3만 5,000여 명이 페스티벌을 즐겼다고 27일 밝혔다.

공연 첫날의 하이라이트는 간판 출연자(헤드라이너) 마시멜로였다. 힙합과 트랩 리듬의 퓨처 베이스를 기반으로 음악을 만드는 그는 블랙핑크에 1위 자리를 내주기 전까지 전 세계 음악인 중 유튜브 구독자가 가장 많았던 EDM계의 슈퍼스타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원통 모양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오른 그는 자신의 곡을 비롯해 다프트 펑크, 리애나, 포스트 말론, K팝 걸그룹 뉴진스 등의 히트곡을 믹스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앞서 무대를 장식한 카슈미르는 인도 애니메이션과 인도풍 음악을 EDM과 뒤섞어 큰 호응을 얻었다.

2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트라 코리아 2022 현장. 유씨코리아 제공

2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트라 코리아 2022 현장. 유씨코리아 제공

4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DJ 겸 프로듀서 마틴 게릭스는 이튿날인 25일 피날레 무대를 맡아 울트라 코리아의 마지막 공연을 장식했다. 딥 하우스 장르 열풍을 일으킨 네덜란드의 올리버 헬덴스를 비롯해 스웨덴 테크노를 대표하는 애덤 베이어, 사샤, 니콜 무다버 등이 이틀간 강렬한 전자음악 사운드로 잠실을 뜨겁게 달궜다.

주경기장 메인 무대 외에도 보조경기장의 '레지스탕스' 무대, 최근 떠오르는 DJ들의 공연이 열린 UMF 라디오 스테이지 무대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영화나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각양각색의 의상을 입고 축제를 찾은 관객들의 개성도 눈길을 끌었다.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은 1999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시작한 EDM 축제로 국내에선 2012년 아시아 최초로 열렸다. 유씨코리아 관계자는 "마이애미 본사 관계자들이 '말로 형용할 수 없이 아름답고 잊지 못할 페스티벌을 한국이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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