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에서 오후 8시까지
2024년 전 학교 시행 목표

제주도교육청 전경.
2024년부터 제주 모든 초등학교에서 오후 8시까지 돌봄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내년 초등돌봄교실을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해 시범 운영한 후 2024년부터는 전 학교에 전면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의 50개 공약 과제 중 하나인 '안전한 돌봄시스템 운영 내실화' 추진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1~2학년을 대상으로 초등돌봄교실을 운영 중인 도내 초등학교는 전체 114개교 중에서 109개교(총 237실)로, 거의 모든 학교에서 시행 중이다. 하지만 운영 시간은 오후 5시까지로, 오후 8시까지 야간 운영을 하는 학교는 전무하다.
이에 도교육청은 시범 운영에 앞서 다음 달 말까지 병설유치원 만 5세반 학부모, 초등 1~2학년 전 학부모, 돌봄전담사, 교직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이고 타시도 학교와 기관 방문을 통해 자료 수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내년 20개 이상 학교를 시범 운영 대상으로 정하고 2024년부터는 모든 학교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돌봄교실 운영 확대는 시대적 흐름으로, 앞으로 그 대상을 초등학교 3학년까지 넓힐 계획”이라며 “초등돌봄교실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해 돌봄 수요를 충족하고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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