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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탈세 혐의' 대명종합건설 압수수색… 편법 승계 의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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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탈세 혐의' 대명종합건설 압수수색… 편법 승계 의혹도

입력
2022.09.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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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2019년 '조세포탈' 고발

서울중앙지검 전경. 뉴스1

서울중앙지검 전경. 뉴스1

검찰이 탈세 혐의로 대명종합건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대명종합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루첸'으로 알려진 기업으로, 조세포탈 외 편법 승계 의혹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 민경호)는 27일 조세포탈 등 혐의와 관련해 서울 강남구 대명종합건설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 여러 곳을 압수수색 했다.

국세청은 대명종합건설을 상대로 2019년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인 뒤 2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세무조사 과정에서 대명종합건설의 조세포탈과 편법승계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대명종합건설이 비용을 과대계상하는 방식으로 법인세와 종합소득세를 제대로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창업주 지승동씨의 회사 지분이 오너 2,3세 등에게 넘어간 과정에서 편법 승계 의혹도 함께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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