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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옥천 '관광주민' 되면 지역 여행상품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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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옥천 '관광주민' 되면 지역 여행상품 할인

입력
2022.09.27 16:0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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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디지털 관광주민' 제1호로 선정된 가상인간 여리지. 한국관광공사 제공

평창 '디지털 관광주민' 제1호로 선정된 가상인간 여리지.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가 인구 감소 지역 방문자를 늘리기 위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모바일 앱으로 발급받은 QR코드를 활용해 지역 내 숙박, 식음, 체험 등 각종 여행시설과 프로그램을 할인받는 일종의 ‘명예주민증’이다.

첫 시범 사업 대상지는 강원 평창군과 충북 옥천군이다. 10월 4일부터 여행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에서 발급받은 관광주민증을 가지고 지역 지정업체를 방문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평창군은 관광주민증 이용객 선착순 5,000명에게 평창여행자카드 1만 원권을 제공한다. 할인은 관광택시, 와우미탄 협동조합, 아이평창유 등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운영하는 여행상품과 체험에 적용된다. 옥천군은 11월 말까지 전통문화체험관 등 주요 숙박시설은 10~30%, 체험은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달빛마을 영농조합의 토종꿀 체험도 적용된다.

디지털 관광주민 1호로 평창군은 가상인간 '여리지'를 선정하고 방림별곡카페, 산너미목장 등 이색 여행지를 홍보할 예정이다. 옥천군 관광주민 1호로 선정된 트롯 가수 '요요미'는 지역의 각종 체험 프로그램 홍보 영상을 촬영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2개 지역의 시범 사업을 점검해 내년부터 대상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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