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산교육청, 2030년까지 서면 놀이마루로 이전 추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산교육청, 2030년까지 서면 놀이마루로 이전 추진

입력
2022.09.26 13:51
0 0

준공 35년 노후화 심각…공간 부족, 접근성 나빠
인근 부전도서관과 묶어 일대 '교육지구'로 개발

부산시교육청 전경. 한국일보DB

부산시교육청 전경. 한국일보DB


낡고 오래된 부산시교육청 청사 이전이 추진된다.

부산시교육청은 2030년까지 부산진구 놀이마루 부지에 연면적 10만8,000㎡, 지하 5∼지상 16층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현 청사는 1987년 준공돼 올해로 35년이 돼 매년 누수로 인한 외벽, 옥상 방수 공사를 해 왔고, 창문 중창 공사 등 대규모 수선이 필요해 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근무 인원도 개청 당시 274명에서 현재 600명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업무와 주차공간 부족은 물론 시민 접근성도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청사 이전에는 교육청 소유인 부지 매입비를 제외하고, 설계비와 건축비 등 사업비 3,000억원 가량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교육청은 사업비 절반을 국비로 조달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내년 1월 4급 공무원을 단장으로 하는 ‘청사이전 추진단’을 만들어 내년 5월까지 청사 이전 기본계획을 세우고, 9월까지 청사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4년 8월까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와 도시계획시설변경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2030년 청사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청사가 이전할 놀이마루는 부산중앙중학교가 기장군 정관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옛 건물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청소년 체험시설이다.

교육청은 놀이마루 건물을 허물고 청사를 새로 지은 뒤 길 건너 부전도서관과 묶어 이 일대를 ‘교육지구’로 개발할 계획이다.

권경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