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의 소속사가 음주운전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한국일보 DB
배우 곽도원의 소속사가 음주운전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25일 오후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곽도원의 음주운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마다엔터테인먼트 측은 "우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이들에게 심려를 끼치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이어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경찰청에 의하면 곽도원은 이날 오전 술을 마신 상태로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 봉성리까지 약 10㎞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웃돌았다.
한편 곽도원은 2003년 영화 '여섯 개의 시선'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유령' '굿 닥터', 영화 '황해' '베를린' '변호인' '남자가 사랑할 때' '타짜-신의 손' '곡성' '아수라' '강철비' '남산의 부장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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