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에 잡힌 '대전 은행 강도살인범' 내달 12일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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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잡힌 '대전 은행 강도살인범' 내달 12일 재판

입력
2022.09.24 11:30
수정
2022.09.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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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이정학 대전지법에서

지난 2일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승만(왼쪽)과 이정학이 2일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대전=뉴스1

2001년 대전 둔산동에서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사건' 주범으로 기소된 이승만(52)과 이정학(51)의 첫 재판이 내달 12일 열린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나상훈)는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들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내달 12일 오전 10시로 정했다. 첫 공판에선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 입장을 확인하고 검찰이 제출한 증거의 동의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지하주차장에서 현금 수송차량을 승용차로 가로막은 뒤 권총 실탄 3발을 발사해 은행 출납과장 김모(사망당시 45세)씨를 살해하고, 현금 3억 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에 사용한 38구경 권총은 범행 두 달 전인 같은 해 10월 15일 자정쯤 대덕구 송촌동 일대를 순찰 중이던 경찰관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정신을 잃게 한 뒤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의 대표적인 장기미제로 남아 있던 이 사건은 경찰이 증거물로 보관 중이던 마스크에서 검출된 유전자 정보(DNA)가 충북지역 불법 게임장에서 나온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오면서 21년 만에 해결됐다. 주범 이승만은 검거 직후 범행을 부인하다가 이정학이 자백한 사실을 알게 된 뒤 혐의를 인정했다.

최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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