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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지도부' 완성…TK 지우고 지역 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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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지도부' 완성…TK 지우고 지역 안배

입력
2022.09.22 16: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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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유임
새 원내대표단 김미애·장동혁 의원 임명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지도부'가 22일 진용을 갖추고 공식 출범했다. 정기국회 기간인 점을 감안해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유임시켰다. 원내대변인단은 'TK(대구·경북) 편중' 우려를 의식해 김미애(부산 해운대을)·장동혁(충남 보령서천) 의원으로 교체됐다.

국민의힘은 22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변인단을 비롯한 원내수석부대표단 인선을 의결했다. 성 정책위의장과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자리를 지키고, 정책위수석부의장으로는 류성걸 의원을 임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현재 정기국회 중이라서 정책위의장과 원내부대표단을 바꾸기 어려워 그대로 모시고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당 정책조정위원회에는 국회 상임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강기윤(복지위)·김정재(국토위)·박성중(과방위)·윤한홍(정무위)·이만희(행안위)·신원식(국방위) 의원을 임명했다.

다만 권성동 전 원내대표 함께 원내대변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양금희(대구 북구갑)·박형수(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의원은 김미애·장동혁 의원으로 교체했다. 주 원내대표(대구 수성갑)를 비롯한 지도부가 'TK(대구·경북)'에 편중됐다는 비판을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맞아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당 안팎의 사정이 어렵다. 이럴 때일수록 전부 합심해 차분하게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말도 많기에, 팩트를 철저히 확인하고 발언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감이나 상임위 활동에서 이석하지 말고 끝까지 힘을 합쳐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에 의석) 숫자가 부족해 어려움이 많지만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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