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춘천시, 시내버스 완전공영제 시행하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춘천시, 시내버스 완전공영제 시행하라"

입력
2022.09.22 14:25
0 0

강원지역 투쟁본부 "시민이동권 보장 필요"
춘천시 "여론수렴 거쳐 결정할 것" 유보적 입장

지난 2020년 4월 강원 춘천시청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조합원들이 시내버스 완전공영제 시행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20년 4월 강원 춘천시청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조합원들이 시내버스 완전공영제 시행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춘천지역 시내버스 노동자들이 완전공영제 이행을 촉구했다.

버스완전공영제 쟁취를 위한 강원지역 공동투쟁본부는 22일 "시민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과 복리증진을 위해 버스 완전공영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버스공영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주체로 나서는 방식이다. 벽지노선 유지 등 공익적 차원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운영이 가능하다. 2007년 전남 신안군이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다. 강원 정선군도 지난 2020년 버스공영제를 시행 중이다. 다만 지자체는 민간업체에 적자를 보전해주는 지금 방식보다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

춘천에선 2020년 버스공영제 논의가 시작됐다. 당시 협동조합이 운영하던 춘천 시내버스가 경영난을 겪자, 시민협의회가 해법으로 완전공영제 도입을 제안하면서다.

투쟁본부는 "버스공영제는 그 동안 공론화와 토론회를 통해 결정된 사안"이라며 "현재의 버스 정책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춘천시의 대중 교통 이용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춘천시는 "대중 교통 체계 개선 용역을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시민 설문 조사 등 여론 수렴 후 정책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