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손흥민, 싸이 등 초청 하고 싶은 유명인 대상
30일 개막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홍보 나서
인삼의 고장 경북 영주시 풍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한미 대통령과 유재석 등 유명인들에게 10월 열리는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에 초청하는 손편지를 써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영주시에 따르면 풍기초등학생들은 지역에서 열리는 엑스포 홍보 방법을 고민하다가 자체 회의를 통해 유명인사들에게 손편지로 초청장을 보내기로 했다.
릴레이 손편지 쓰기에는 재학생 141명이 고사리손으로 직접 쓴 초대장을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미국 대통령, 축구선수 손흥민, 가수 싸이, MC 유재석, 인기 유투버 등 유명인 29명에서 발송했다.
손편지에는 이달 30일 개막하는 풍기인삼엑스포와 영주를 소개하거나 풍기인삼을 자랑하는 내용을 주를 이루고 있다. 자기가 초대하고 싶은 유명인사들에게 보냈다.
박선우(3년) 군은 "내가 살고 있는 영주에서 열리는 큰 행사를 알리고 싶어 손편지를 썼다"며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풍기에 오셔서 인삼도 드시고 우리학교에서 축구시합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동하 풍기초등학교 교장은 "인삼엑스포가 열리는 풍기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고향 알리기에 나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은 자신들이 초청한 유명인들이 꼭 방문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내달 23일까지 24일간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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