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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재야행 23~24일 한옥마을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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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재야행 23~24일 한옥마을서 열린다

입력
2022.09.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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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전경.

전주 한옥마을 전경.


가을밤 문화재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전주문화재야행'이 열린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은 23일과 24일 이틀간 경기전 등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문화재와 전주의 아름다운 밤의 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2022 전주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치유의 경기전을 거닐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전주야행은 시민과 관광객이 전주만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 활동을 통해 치유할 수 있도록 총 8개 섹션의 29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전주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은 ‘문화재 치유의 공간’과 ‘경기전의 밤’ 등이다. 먼저 ‘문화재 치유의 공간’은 시민과 관광객을 치유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치유의 명상 △차(茶)회 △국악 △움직임 △휴식 5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한다. 또 ‘경기전의 밤’의 경우 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단체가 출연하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국악 실내악 단체와 판소리 합창단 등이 대거 출연한다.

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 관계자는 “온라인과 사전예약제 같은 제한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보다 개방적인 축제를 진행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면서 “전주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축제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문화재야행은 지난 2018년 문화재청이 최우수야행에 선정했고, 한국관광공사가 ‘꼭 가봐야 할 야간관광 100선’에 포함했다. 2019년에는 역대 최대 관광객인 28만여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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