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6월과 7월에 이어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을 밟았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2.25~2.50% 범위에서 3.00~3.25% 범위로 훌쩍 올라갔다.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금리를 제로금리 수준까지 낮췄다가 2년 만인 지난 3월부터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뒤 5회 연속 금리를 인상한 것이다.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뛰어넘은 8.3% 상승을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악화 상황이 지속되자 연준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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