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선박 실증사업, 연료전지 R&D센터 설립에
버스 등 수소차량 보급, 수소 충전소 확대키로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에 친화경 에너지인 수소를 활용하는 다양한 사업이 펼쳐진다.
부산시는 이 같은 수소를 활용하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기본 계획에 따라 수소 생산 및 저장 시설을 갖춘 수소항만을 만드는 것을 비롯해 수소선박 실증사업, 연료전지 연구·개발(R&D)센터 설립, 버스를 포함하는 수소차량 보급, 수소 충전소 확대, 암모니아 기반 청정 수소생산 거버넌스 조성 등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는 수소 관련 대기업 유치와 중견기업 육성 등도 포함돼 있다.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지역에 맞는 수소 시범도시 조성과 수소 활용에 대한 주민 수용성 확보 등도 진행한다.
시는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어 실태분석과 지역에 맞는 산업 특화 등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수소산업 육성 방향과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 19일 환경부, 부산항만공사, SK E&S, 현대자동차,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테크노파크와 ‘친환경 수소 첨단도시 부산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이들 기관은 2025년까지 기존의 경유나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1,000대를 가량을 수소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부산시 계획에 따라 내년 322대를 시작으로 2024년 402대, 2025년 285대의 시내버스·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고, 부산 주요 거점에 액화수소충전소 10개소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 SK E&S는 지역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수소 강소기업을 키우기 위해 2030년까지 1,100억원을 투자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