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영 경북보디빌딩협회장
"역대 최대 규모·최고로 열겠다"
IFBB 주최 세계피트니스선수권·
남자월드컵 내달 18~23일 영주서
"세계보디빌딩연맹(IFBB)이 주최하는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와 남자월드컵은 피트니스트와 보디빌더들에게는 축구의 월드컵 이상으로, 우리나라 중소도시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 영주 유치의 일등공신으로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송석영(55) 경북보디빌딩협회장. 그는 이번 대회를 역대 최대규모로, 최고로 열겠다고 피력했다.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및 남자월드컵이 내달 18~23일 경북 영주시민운동장 내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IFBB가 주최하고 대한보디빌딩협회와 세계피트니스선수권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송 위원장 등 협회 관계자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성사됐다. 송 위원장은 “2019년 11월 유치신청서를 세계연맹에 제출했다. 앞서 대회 유치를 위해 다양한 경험과 선수양성, 세계연맹과 유대관계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영주 유치의 당위성을 알렸다. 1년여 심사와 실사를 거쳐 2020년 11월 총회에서 대회 승인을 받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회가 1년 연기되기도 했다. 지난 4월에 조직위원회와 사무국 조정을 마치고 이어 남자월드컵과 동시에 열기로 확정했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피트니스선수권 대회에 대해 그는 “기존의 세계여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를 2014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부터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로 변경했다. 2013년 IFBB총회에서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한 여성의 남성화를 방지하고자 여자보디빌딩 종목을 폐지한 것이다. 피트니스 종목은 웰빙시대에 걸맞는 대회로서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스포츠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대회는 스페인 산타수사나에서 열렸고, 세계 33개국에서 6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IFBB남자월드컵이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와 동시에 열리는 것은 영주가 처음이고, 그만큼 대회 규모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 대회에는 54개국에서 7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된다. 남녀가 하나의 팀을 이루어 아크로바틱 퍼포먼스를 펼치는 혼성경기도 열려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석영 조직위원장은 "경북도민과 영주시민에게는 세계적인 피트니스 스타들의 다양한 이벤트, 경기 등 국제 수준의 대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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