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특위 전풍림·예결특위 우충무 위원장 선임
14명 중 11명 국민의힘 양보로 협치 기대
영주시의회는 제9대 전반기 윤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각각 재선의 무소속 의원을 선임했다.
시의회는 19~29일 열리는 임시회를 개회하면서 윤리특별위원장에 전풍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우충무 의원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9대 영주시의회는 국민의힘 11명, 무소속 3명 등 14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전반기 의장,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을 모두 국민의힘 의원으로 구성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2개 특위위원장은 무소속 의원을 선임함에 따라 협치 의회가 될지 주목된다.
윤리특별위원회는 부위원장에 김정숙(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김병기 김병창 이상근 김화숙 김주영 의원이 위원직을 맡았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부위원장에 유충상(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이재원 손성호 전규호 전풍림 김세연 의원이 위원직을 맡았다.
전풍림 윤리특별위원장은 "시민들로부터 선출된 공직자에 대한 윤리의식과 청렴성에 대한 요구가 점점 높아지는 현실에서 떳떳하고 청렴한 선비의 마음가짐으로 시민들이 믿고 신뢰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충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소중한 시민 세금이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더 나은 삶에 집행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상설·의무적으로 구성돼 의원 윤리강령과 윤리실천 규범준수 여부를 심사하고 징계를 담당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1회계연도 결산 승인과 예비비 지출 승인, 2022년 2회 추경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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