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선 감독 신작 '늑대사냥', 21일 개봉
배우 서인국이 영화 '늑대사냥'에서 파격 노출에 도전하며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서인국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늑대사냥'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을 보면 선한 역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이번 작품에서 서인국은 악역을 맡았다.
그는 "작품 끝날 때마다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다. 하고 싶은 역할이나 어떤 작품을 하고 싶냐고 했을 때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런 욕망 속에 있을 때 '늑대사냥'의 시나리오에서 종두를 보고 내가 도전하고픈 캐릭터, 꼭 하고 싶은 캐릭터라고 생각했다"며 운명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장르나 앞으로 있을 악역, 선역 모든 것들이 도전이고 쌓아나가야 할 배우로서의 다짐이다. 중요한 지점에 있는 캐릭터가 '늑대사냥'의 종두"라고 덧붙였다.
서인국은 "타투도 하고 이도 누렇게 하고 주근깨도 많이 그렸다. 깜짝 놀라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이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영화 보고 만족도가 높았고, 제 캐릭터도 만족도가 높았다. 그 부분을 좋게 봐주지 않을까 싶다. 토론토 영화제에서도 많은 분들이 종두를 좋아해 주더라"라고 말했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바다 위 거대한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 일어난 반란으로 인해 극한의 생존 게임이 펼쳐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서인국이 반란을 주도하는 일급살인 인터폴 수배자 박종두, 성동일이 범죄자 호송선 트론티어 타이탄호의 보안 및 관제업무를 전담하는 중앙 해양 특수구조 팀장 오대웅 역을 맡았다.
박호산은 호송 작전 현장 책임 형사팀장 이석우, 정소민이 여성 강력 범죄자 호송 담당 형사 이다연, 고창석이 종두 조직의 오른팔 전과자 고건배, 장영남이 존속살인 해외 도피 수배자 최명주를 연기했다. 오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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