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SK, 부산 엑스포 표심잡기 주력....유럽·중앙아 등 회원국 찾아 유치 지원 호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SK, 부산 엑스포 표심잡기 주력....유럽·중앙아 등 회원국 찾아 유치 지원 호소

입력
2022.09.19 17:30
수정
2022.09.19 17:49
0 0

"경제협력 지원 약속하며 유치 지원 호소"

장동현(오른쪽)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이 15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아우스린 아르모나이테 경제혁신부 장관을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당부하고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SK 제공

장동현(오른쪽)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이 15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아우스린 아르모나이테 경제혁신부 장관을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당부하고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SK 제공


SK그룹 경영진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최태원 회장을 중심으로 전 세계를 돌며 회원국 표심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19일 SK그룹에 따르면 장동현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SK 부회장)은 부산엑스포 유치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이날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인 크로아티아로 출국했다. 장 부회장은 21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지지를 당부하며 양국 정부와 기업 간 협력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엑스포는 내년 BIE 회원국의 투표로 개최지가 결정된다.

앞서 장 부회장은 지난 12일부터 4박 5일 동안 카자흐스탄과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를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방문국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이나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SK의 주력 사업 분야를 내세우며 함께 비즈니스 협력 사례를 만들자고 제안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유럽, 중앙아시아 국가 당국자들은 자연과 함께 지속가능한 삶, 인류를 위한 기술 등 부산엑스포의 어젠다와 양국이 상생하는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보였다"며 "한국을 경쟁력 있는 후보국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고무적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으면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그룹의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6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부회장급 최고 경영진으로 구성된 WE(World Expo) 태스크포스(TF)를 새로 만들었다.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TF장 및 아시아를 맡았고, 유정준 SK E&S 부회장은 현장지원팀장, 장동현 SK 부회장은 기획홍보팀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미주·일본·서유럽 담당,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중동·아프리카·대양주·동유럽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미 조대식 의장이 7월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가 열린 피지를 찾아, 수랑겔 휩스 팔라우 대통령과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 투발루·사모아·솔로몬제도·마셜제도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부산 지지를 부탁했다.

김준 부회장과 박정호 부회장도 지난달 각각 발데마르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 수랑겔 휩스 팔라우 대통령을 현지에서 만나 부산 유치 지원을 호소했다.

박관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