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주차관제시스템 추가 설치
제주시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관제 시스템 40여 대를 공공시설 10여 곳에 추가로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일반차량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진입 시 차량번호를 인식하고, 경고 알림소리를 통해 차량이 자진 이동하도록 사전 계도하는 역할을 한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관제 시스템을 공공시설 8곳에 30대를 시범 설치해 운영한 결과 계도율 96.5%의 효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시는 장애인 주차편의와 이동권 보장 확대를 위해 내년 상반기 내에 아라동주민센터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 10여곳에 주차관제 시스템기기 40여 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설치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인식개선 및 홍보 효과 등이 예상된다”며 “해당 시스템이 장애인의 이동 편의 증진과 주차권리 보호에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해 앞으로 설치지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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