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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팔레트' 마지막 무대 선언..."아쉬운 마음 커"

입력
2022.09.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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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국내 여성 가수 최초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입성
'팔레트' 마지막 무대 발표..."25살의 지은이에게"

아이유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이하 '골든 아워')를 개최했다. 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유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이하 '골든 아워')를 개최했다. 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아이유가 마지막 '팔레트'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유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이하 '골든 아워')를 개최했다.

'골든 아워'는 지난 2019년 개최된 단독 콘서트 '러브, 포엠' 이후 약 3년 만에 열리는 최대 규모 오프라인 공연으로 개최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특히 아이유는 이번 공연을 통해 국내 여성 가수 최초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입성하며 독보적 위상을 입증했다. 아이유는 양일간 개최된 '골든 아워'를 통해 총 8만 5천여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데뷔 14주년을 맞이한 아이유는 지난 17일에 이어 자신의 데뷔 기념일인 이날 단독 콘서트 2회 공연을 개최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날 '에잇' '셀레브리티'로 무대를 연 아이유는 "오늘도 다 찼네"라며 잠실 주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객석을 보고 감탄을 전했다. 이어 그는 "딱 석양이 질 때 '에잇'을 꼭 부르고 싶었다. 예전부터 기획을 해 놨었는데 계획했던 것 만큼 잘 나온 것 같아서 기쁘다"라는 첫 무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대를 이어가던 아이유는 "어제 공연에서 말씀을 드리긴 했는데, 오늘은 제가 정말 아끼는 곡의 마지막 무대를 보여드리려 한다"고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스물 다섯 살에 이 노래를 작사·작곡하고 정말 소중하게 가지고 있으면서 불렀던 곡인데 이제 올해로 30대가 되지 않았나. 그래서 이 노래는 25살의 지은이에게 남겨주려 한다"며 "이 곡을 부를 때 제가 제 인생에서 가장 좋았을 때였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서른이 돼서 그 때 만큼 좋은 순간들을 만나고 있다. 그래서 굳이 이 곡을 붙잡고 있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앞으로 정식 셋리스트에서 보여 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이유는 "어제까지는 아쉬운 마음이 크진 않았는데, 오늘은 아쉬운 마음이 조금 크다"라고 '팔레트'의 마지막 무대를 선언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되돌려 받기 위한 친절은 그만둘까봐/ 음, 조금 슬픈 것 같아" 등 '팔레트'의 일부분을 개사한 버전이 담긴 마지막 공식 '팔레트' 무대를 선보였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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