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까지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
경남 산청 한방약초축제가 오는 30일 개막한다.
경남 산청군은 오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왕약탕기 불꽃점화와 미디어 파사드를 접목한 ‘생명의 나무’와 ‘Heal&휴 약초터널’ 점등으로 시작한 뒤 남녀노소와 가족, 친구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치유와 쉼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들을 선사한다.
무료 한방 진료로 인기가 많은 혜민서는 올해 처음으로 역대 동의보감상 수상자들이 참여한다. 동의보감상은 한의약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공헌하고 동의보감을 집필한 허준 선생의 의술정신을 실천한 봉사자를 선정해 2004년부터 포상해 오고 있다.
또 자신의 체질에 맞는 약초를 직접 전통 약탕기에 넣고 달여 먹는 체험 행사인 산청한방약초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내 몸의 보약체험’과 산청의 한방항노화 관련 기업들의 제품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웰니스뷰티 체험관 등을 마련한다.
인기 높은 우수 농특산물·약초 판매장터는 구매자 편의를 고려해 주차장 인근에서 문을 연다.
올해는 귀농·귀촌인들이 직접 키우고 만든 공예나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을 팔 수 있는 ‘지리산 에코 마켓’도 함께 열린다.
이외에도 문익점 선생이 목화를 처음으로 재배한 목면시배지 산청을 알리는 무명 베짜기 재현, 전국한방약초 칵테일쇼 경연대회, 전통 농주 터줏대감 찾기, 읍면 대항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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