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전사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입을 새 유니폼이 모습을 드러냈다.
나이키는 16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국 대표팀의 새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했다. 한국 대표팀 외에 프랑스 브라질 네덜란드 등도 함께 공개됐다.
황희찬이 모델로 나선 한국 유니폼은 상ㆍ하의 모두 짙은 붉은색이다. 상의에는 검은색 옷깃, 하의에는 검은색 줄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으며, 어깨에는 톤이 다른 붉은색 줄무늬가 그려져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한국 유니폼은 전통 설화에 나오는 ‘도깨비’를 콘셉트로 잡았다. 도깨비는 인간을 돕기도 하고 괴롭히기도 하는 존재”라고 소개했다. 짙은 붉은색에 대해서는 “한국의 투지를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한국이 본선 조별리그에서 상대할 포르투갈의 유니폼도 함께 공개됐다. 홈 유니폼은 포르투갈을 상징하는 녹색과 진홍색이 사선으로 만나는 디자인이다. 원정 유니폼에는 녹색, 진홍색에 흰색이 함께 섞여 있다.
이로써 한국이 속한 H조 국가들의 유니폼이 모두 확정됐다. H조에 속한 가나와 우루과이는 모두 푸마 유니폼을 입는데, 이는 지난달 말 공개됐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11월 24일) △가나(11월 28일) △포르투갈(12월 3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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