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와 자동차 얻어 타고 여수서 인천까지 도주
경찰서 주차장에서 도망친 성범죄 피의자가 하루 만에 붙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15일 9시 20분쯤 인천의 한 커피숍에서 전날 경찰서 호송과정에서 도망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1분쯤 여수경찰서 주차장에서 경찰의 감시가 허술한 틈을 타 도망쳤다. A씨는 청소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기 시흥에서 붙잡혀, 여수서로 압송 중이었다. 호송 직원들이 장비를 챙기면서 감시가 느슨해진 사이 도주했다. 경찰서를 빠져 나온 A씨는 이륜차와 자동차를 잇따라 얻어 타고 여수를 빠져 나가 하루 만에 인천까지 도망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도주 혐의를 추가해 조사할 방침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