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부문 유일한 창작작품으로 높은 평가... 상금 전액 기부
한양대 연극영화학과(학과장 권용)가 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제10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연극 부문 대상과 창작예술상을 받았다고 한양대가 8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개최된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은 공연예술 분야 젊은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현대차그룹과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등 12개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 예술축제다.
이번 대회는 전국 34개 대학 48개 팀, 16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약 6개월 간 치열한 예선을 치렀고, 최종 11개 팀(연극 5개 팀, 뮤지컬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오른 11개 팀은 8월 23일부터 9월 4일까지 2주간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에서 경연을 펼쳤다.
한양대는 연극 ‘무지성의 집단지성 – 회사원 이야기’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해당 작품은 연극부문 중 유일한 창작 작품으로 재학생이 직접 창작·연출을 담당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한양대 연극영화학과는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창작예술상을 받았으며, 상금 전액(700만원)을 학과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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