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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포항 태풍 피해 복구 전면 동참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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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포항 태풍 피해 복구 전면 동참 결의

입력
2022.09.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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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지급기준 현실에 맞는 법 개정 촉구
도의원 및 직원 전원 15일 포항서 복구활동 동참

경북도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들이 13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도청 재난안전실장으로부터 힌남노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들이 13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도청 재난안전실장으로부터 힌남노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가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포항 등에 대해 복구 계획수립과 주민 생활안정 지원 확대를 비롯해 복구활동에 동참하는 등 전면 지원에 나섰다.

도의회는 13일 포항에 위치한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재난안전실장으로부터 힌남노 도내 피해상황 보고를 받았다.

배한철 도의장 등은 이재민 대책 및 응급복구 현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피해 지역주민들에 대한 면밀한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빈틈없는 복구 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급되는 재난지원금 지급기준도 현실에 맞게 법 개정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대응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의장단·상임위원장들은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도의회 차원의 실질적 지원방안을 논의한 결과 15일 전체 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이 함께 포항지역 피해복구 지원활동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다음달 5일 예정된 제335호 정례회 회기는 집행부 직원들이 피해복구 계획수립과 재해 구호에 총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원에서 회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도의회의 당연한 본연의 역할이다"며 "피해 도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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