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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힌남노' 피해 입은 포항 3개교에 특별교부금 47억 우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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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힌남노' 피해 입은 포항 3개교에 특별교부금 47억 우선 지원

입력
2022.09.14 15:01
수정
2022.09.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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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윤(앞줄 가운데) 교육부 차관이 14일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경북 포항시 대흥중학교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장상윤(앞줄 가운데) 교육부 차관이 14일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경북 포항시 대흥중학교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지역 대흥중학교 등 3개교에 재해대책 특별교부금 약 47억 원을 우선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부에 접수된 태풍 피해 학교는 10개 시도교육청 208개교이며, 초등학교가 97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에는 대흥중에 18억4,500만 원, 남성초에 19억8,400만 원, 인덕초에 8억6,400만 원 등 총 46억9,300만 원이 우선 지원된다. 남성초는 건물 1층이 완전 침수됐고, 대흥중은 학교 건물 뒤편 언덕이 유실됐다.

교육부는 이들 3개교의 피해 규모가 커 복구가 시급한 곳으로 판단, 신속한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신청 금액 전액을 우선 지원한 뒤 단가 적정성 등은 공사 설계 단계에서 교육청이 검토 후 정산하도록 했다.

아울러 이번 우선 지원 대상이 아닌 피해 학교 중에서도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을 신청할 경우 현장 점검을 통해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대흥중학교를 방문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신속한 지원으로 빠른 시일 내 피해를 복구하고, 학생들이 정상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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