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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민 주일본 대사, 일왕에 신임장 제출 "한일관계 조속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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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민 주일본 대사, 일왕에 신임장 제출 "한일관계 조속 개선"

입력
2022.09.14 14:11
수정
2022.09.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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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두 달 만에 신임장 제정

윤덕민 일본 주재 한국대사가 14일 나루히토 일왕(왼쪽 가운데)에게 신임장을 제정(提呈)하고 있다. 일본 궁내청 제공. 궁내청 요청으로 트리밍 불가.

윤덕민 일본 주재 한국대사가 14일 나루히토 일왕(왼쪽 가운데)에게 신임장을 제정(提呈)하고 있다. 일본 궁내청 제공. 궁내청 요청으로 트리밍 불가.


윤덕민 일본 주재 한국대사가 14일 일왕에게 신임장 정본을 제출했다. 7월 16일 부임하고 약 두 달 만이다.

윤 대사는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일왕 거처인 고쿄(皇居)에서 나루히토 일왕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윤 대사는 일왕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안부를 전하고, 한일관계를 조속히 개선·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오늘 이후 윤 대사는 일본에서 ‘주일본 대한민국특명전권대사’ 자격으로 모든 외교 활동이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 대사는 지난달 2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장관을 예방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30일 이즈미 겐타 입헌민주당 대표와 면담하는 등 정계와 재계, 언론계 인사를 두루 만나고 있다. 이달 9일엔 북한 납치 피해자 가족과 면담했다.

도쿄= 최진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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