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간 첫날인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휴 때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만 1,239명이었다. 전날 같은 시간대(5만 4,731명)보다 3만 6,508명이나 늘어났다.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줄었다가 이날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주일 전인 이달 6일(8만 2,244명)과 비교해도 8,995명 많았다. 다만 2주 전인 지난달 30일(10만 790명)과 비교하면 9,551명 줄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여파로 당분간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지만, 전반적인 유행 감소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달 7일부터 이날까지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8만 5,529명(7일)→7만 2,646명(8일)→6만 9,410명(9일)→4만 2,724명(10일)→2만 8,214명(11일)→3만 6,938명(12일)→5만7,309명(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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