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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열린시장실 1호 청원은?..."제2경인선 조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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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열린시장실 1호 청원은?..."제2경인선 조속 추진"

입력
2022.09.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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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명 이상 공감해 첫 청원 채택...유정복 시장 답변

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남동구 서창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에서 제2경인선 사업 추진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남동구 서창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에서 제2경인선 사업 추진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시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개설한 ‘온라인 열린시장실’ 에 제기된 ‘제2경인선 조속 추진’ 청원에 대해 시민들을 직접 만나 답변했다.

앞서 서창지구자치연합 대표 등은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관계없이 제2경인선을 건설할 수 있도록 현재 시가 준비 중인 ‘제2경인선 사업 재기획 용역’을 통해 조속 추진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대한 공감이 3,000여 건에 이르러 1호 청원으로 채택됐다.

이날 서창지구자치연합 대표 등 관련 시민 20여 명과 만난 유 시장은 “제2경인선의 조속한 추진에 대한 인천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국토부는 물론이고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 시장은 “원안 추진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재기획 용역 결과도 국토부에 강력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사업의 변경 추진 여부는 국토부의 권한이지만 국토부가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도 결국 지역발전과 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인천발 KTX를 추진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2경인선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인천의 입장을 전달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다수의 시민이 공감하는 민원현장에서 직접 대화하는 것이 민선 8기 소통의 기본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은 온라인을 통한 다수 시민의견 수렴과 수요자 중심의 오프라인 현장소통을 통합해 민선 8기 들어 처음 도입한 사업으로, 시민의 의견에 3,000명 이상이 공감하면 공식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답변 내용은 ‘인천은 소통이가득’ 사이트 (http://cool.incheon.go.kr/) 열린시장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2경인선 사업은 인천 청학에서 시흥·부천·광명·구로를 거쳐 노량진까지 잇는 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운영 구간은 37.3㎞이며 총사업비는 1조3,361억원이다. 그러나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해 광명시의 반발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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