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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모셔라"…경남도, 관광 마케팅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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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모셔라"…경남도, 관광 마케팅 '올인'

입력
2022.09.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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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인바운드 관광업계 대상
서울서 ‘관광 홍보 설명회’ 개최

롯데百 잠실점과 지난 여름에
수도권 관광객 타깃 집중 홍보

체류형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웰니스·숨은 관광지 소개 등 총력

시각물_경남 관광 삽화

시각물_경남 관광 삽화


경남도가 도내 시·군과 함께 특색 있는 마케팅을 앞세워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도는 다음달 말 서울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수도권 인바운드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경남관광 홍보 설명회'를 연다.

또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내 관광·숙박시설 민자유치 설명회도 동시에 열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휴가철을 맞아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협업해 수도권 관광객 대상 경남관광 여름휴가 홍보행사를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개최해 경남의 18개 시·군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했다.

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운영과 콘텐츠 제작(영어, 중국어, 일어 SNS 운영)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전국적인 여행 수요를 경남으로 견인하기 위해 여행 관계자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을 실시하고, 경남관광 인지도 제고 및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방송 프로그램, 언론, 다중이용시설 등 미디어 홍보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경남 18개 시·군의 관광상품 소개를 위해 △일본·싱가포르 관광홍보 설명회 △내나라 여행박람회 △제7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등 국내외 관광홍보 설명회·박람회에도 적극 참여해 경남관광상품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또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사람이 많이 찾는 숨은 관광지 발굴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지역 관광상품개발 △자연풍경을 즐기며 걷는 둘레길 투어 코스 등 '맞춤형 여행지'를 선정·소개하고 있다.

특히 도는 체류형 개별 자유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는 여행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추진하는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가자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는 지난해 1,216명이 신청한 후 올해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지난달 말까지 1,000여 명이 신청했으며, 올 연말에는 지난해 참가자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남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산청·함양·거창·합천을 '한방항노화'로 거제·통영은 '해양항노화' 웰니스관광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국·도비 5억 원(국비 50%, 도비 50%)의 예산을 투입해 웰니스관광 산업체의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시·군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많은 관광객을 경남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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