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수근이 첫째 아들이 운동을 끊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어머니와 중학생 딸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어머니는 만화에 푹 빠진 딸이 두 달 만에 굿즈로 100만 원을 썼다고 밝혔다. 딸은 초등학생 때부터 만화를 좋아했다고 이야기했다. 일러스트레이터가 꿈이라고도 했다. 어머니는 "그림은 좀 잘 그린다"며 자랑했다.
이수근은 자녀를 무작정 통제하려고 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완전히 꼰대 엄마, 아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녀가 늘 얘기하는 게 있다.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라고 하고 하고 싶은 거 다하라고 한다. 아이들이 지쳐서 나중에는 안 한다더라"고 했다.
이수근은 첫째 아들에 대한 자신의 경험담도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 아들도 운동에 꽂혀서 발 디딜 틈 없이 방에 운동기구를 꽉 채워놨다. 그런데 지금은 키 커야 한다고 운동을 끊었다. 운동기구를 팔고 있다"고 밝혔다. 의뢰인으로 등장한 딸을 향해 "시간 지나고 너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말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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