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항협의회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
인천국제공항공사 공동 개최 확정
국제공항협의회(ACI) 소속 전세계 1,800개 공항들의 축제가 내년 9월 한국에서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6일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제4회 ACI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 폐회식 겸 이양식에서 주최 측인 크라쿠프공항으로부터 내년 행사를 이양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크라쿠프공항 블로첵 라도슬라프 공항장, ACI 루이스 펠리페 데 올리베이라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공사는 제5회 ACI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을 내년 9월 인천에서 ACI와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공사는 전날 오후 현지에서 ACI와 공동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인천공항은 전날 세계 최초로 ACI 고객 경험 인증제 최고 단계인 5단계를 획득했다.
ACI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은 공항산업의 고객서비스·경험 관련 세계 최대 행사로, 올해 행사에는 국제기구와 공항, 항공사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욱 사장은 "ACI 고객경험인증 최고 등급 획득에 이어 제5회 행사를 공동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계 공항산업의 고민과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구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이양식에 앞서 ACI 루이스 펠리페 사무총장과 '공항산업 변화 양상과 새로운 서비스 패러다임'을 주제로 1대 1 대담을 진행했다. 지난 5월 ACI 아시아·태평양지역 이사로 선임된 김 사장은 내달 모로코에서 열리는 ACI 세계총회에서 연사로 나서 인천공항의 고객 경험 우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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