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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갯벌·해상서 시신 2구 발견... 해경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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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갯벌·해상서 시신 2구 발견... 해경 수사

입력
2022.09.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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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해양경찰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추석 연휴 인천 강화도 갯벌과 해상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6분쯤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광성보 인근 갯벌에서 낚시꾼이 시신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해경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의 신체 일부를 수습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상당 부분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고, 바지와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3시 13분쯤 강화군 불은면 덕진진 인근 해상에서도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인근 낚시꾼이 해상에 엎드린 채 떠 있던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시신들이 발견된 광성보와 덕진진은 2.3㎞ 떨어져 있고, 차량으로 약 3분 정도 걸리는 거리다.

해경은 발견된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숨진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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