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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주역들, 에미상 참석 위해 미국 출국…여전한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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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주역들, 에미상 참석 위해 미국 출국…여전한 신드롬

입력
2022.09.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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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대박' 터트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주역들, 에미상 시상식서 영예 안을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이 미국으로 떠났다. 뉴시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이 미국으로 떠났다. 뉴시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이 미국으로 떠났다. 이들이 큰 영예를 안고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정재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이정재는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외신들은 이정재가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오영수 박해수 정호연 등도 각각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상황이다. 박해수는 오는 9일, 오영수는 10일 미국으로 향한다. 앞서 오영수는 에미상 수상 여부를 두고 "국제적인 차원의 상이니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의) 수상까지는 어렵지 않겠냐 하는 생각이 들지만, 우리 중에서 한두 사람은 수상하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와 별개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시가 '오징어 게임'이 미국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력과 성과를 기념해 '오징어 게임의 날'(Squid Game Day)을 제정하면서 여전한 신드롬을 입증했다.

'오징어 게임의 날'로 지정된 9월 17일은 넷플릭스가 지난해 전 세계에 이 드라마를 공개한 날이다. 해당 결의안은 "서구권 시청자들이 자막 문제 때문에 해외 드라마에 대해 가지고 있던 장벽을 오징어 게임이 깨트렸다. 아시아태평양 커뮤니티의 대표성을 고취하는 싸움에서 이 드라마가 또 다른 승리를 거둔 것"이라면서 성과를 되짚었다.

LA시는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을 기념해 오는 9일 시청 앞에서 별도의 선언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에릭 가세티 LA 시장을 비롯해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등이 참석한다고 알려졌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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