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국회·민간포상 등 사회복지 유공자 등 총 209명 수상 영예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7일 마포구 소재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따듯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주제로 열린 ‘제23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제33회 전국사회복지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사회복지의 날’은 과거 외환위기로 촉발된 경제사회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 기본선을 보장하고 스스로 일할 수 있는 자활 여건을 조성하고자 당시 국민의 정부에서 사회안전망의 근간인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제정한 1999년 9월 7일을 기념하여 법정 기념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관하여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참석인원을 수상자 중심으로 최소화했으며, 활발한 행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행사 전 과정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 ‘나눔채널 공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제1차관,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박경미 국회의장 비서실장, 강훈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더불어민주당), 서정숙 국회의원(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원(국민의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사회복지 유공자 209명에 대해 정부포상 등 각종 포상이 수여됐다.
수상자 209명은 정부포상 16명(국민훈장 2명, 국민포장 2명, 대통령표창 7명, 국무총리표창 5명), 장관표창 170명, 민간포상 22명(사회복지대상 1명, 우봉봉사상 1명, 공로상 20명), 국회포상 1명(국회의장 공로장 1명)이다.
이날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규홍 제1차관은 대통령 격려사 대독을 통해 정부는 따뜻한 동행으로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구현을 위해 아동·노인·장애인 중심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하고, 대상별 맞춤형 사회안전망 강화, 사회서비스 고도화 및 혁신 생태계 조성과 지속 가능한 복지체계로 전환하는 등 복지와 성장이 선순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경미 비서실장은 김진표 국회의장 축사를 대독, 강훈식 간사와 서정숙·이종성 의원도 축사를 통해 전국 사회복지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종사자 처우개선은 물론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상목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사회복지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처우 개선에 적극 앞장서겠다”며, “언제나 따뜻한 동행으로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민관 협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2부 행사로는 ‘사회서비스 고도화 정책의 방향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의 영향으로 소득 양극화, 고용 불안정, 디지털 격차 등 다양한 사회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 사회보장체계는 커다란 위기를 맞고 있으며, 정책적 혁신이 요구되고 있어 이에 대한 사회복지 환경의 미래 예측 및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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