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호연, 산드라 오와 특별한 인연…'오징어 게임' 매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호연, 산드라 오와 특별한 인연…'오징어 게임' 매직

입력
2022.09.07 15:41
0 0

정호연,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와 특별한 인연
산드라 오, 직접 SNS에 정호연 에미상 노미 축하


배우 정호연과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의 특별한 인연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버라이어티 제고

배우 정호연과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의 특별한 인연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버라이어티 제고

배우 정호연과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의 특별한 인연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5일 '오징어 게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개최된 예술·기술 부문 시상식·제 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에서 여우게스트·시각효과·스턴트퍼포먼스·프로덕션 디자인 상을 받아 4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비(非)영어권 드라마 최초, 한국 드라마 최초로 에미상 수상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여기에 오는 13일 펼쳐질 연출·연기 주요 부문 시상식 에미상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정호연은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국 배우 중 최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안 배우 중 네 번째의 기록이다.

이와 관련, 산드라 오는 자신의 SNS에 "호연, '에미상' 노미네이션을 축하해! 너를 곧 만날 수 있겠네. 우리의 버라이어티 커버가 정말 큰 행운이었어"라는 문구와 함께 정호연과 함께 찍었던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 커버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에 정호연은 '곧 만나요'라며 반갑게 답해, 이들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산드라 오는 2019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은, 대표적인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더욱이 이번 에미상에서도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월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시작됐다. 산드라 오는 시상식에 참석한 '오징어 게임' 팀을 언급하면서, "내가 SAG 시상식에 참석하는 동안 이렇게 많은 한국인이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여기도 한국인, 저기도 한국인이다. 내가 배우 생활하는 동안 이런 적은 없었다"고 감회를 전했다.

정호연이 이날 시상식에서 TV시리즈 부문 여자연기상을 수상하자, 직접 찾아가 "대단한 일"이라며 축하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후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CA)에서 두 배우가 눈을 맞추며 손을 꼭 붙잡은 모습에서 유대감이 고스란히 느껴져 화제를 모았다. 정호연은 '에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것을 두고 '오징어 게임 매직'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방송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 '에미상'은 오는 9월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된다.

우다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