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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긴급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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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긴급 금융지원

입력
2022.09.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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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실시
경북경제진흥원, 긴급경영안정자금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피해가 잇따른 7일 오후 경북 포항시 오천시장에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피해가 잇따른 7일 오후 경북 포항시 오천시장에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경북도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피해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긴급복구자금 대출 신청을 하면 경북신용보증재단이 특례보증을 하기로 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의 경북버팀금융특례보증은 최대 5,000만원까지 2년간 2%p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연리 5%로 빌렸을 경우 피해 소상공인 등은 3%p만 부담하면 되는 셈이다.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은 최대 2억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하며 보증료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연 0.1%로 낮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큰 피해를 본 오천시장 내에 이동식 현장보증상담센터도 7일부터 운영을 시자했다. 상담센터는 태풍 피해 소상공인들의 피해상황 및 금융애로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상담과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보증서 발급 등 문의는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지점으로 하면 된다.

경북도경제진흥원도 피해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재해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최대 5억 원까지 1년간 3%p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재해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받아 경북경제진흥원 지펀드나 시ㆍ군에 접수하면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피해 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현장보증상담소를 운영하여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보다 신속한 상담과 안내를 받아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추석을 앞두고 실의에 빠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하루 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 지역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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