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계명대, 2023학년도 수시모집서 수능최저 기준 대폭 완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계명대, 2023학년도 수시모집서 수능최저 기준 대폭 완화

입력
2022.09.07 16:10
수정
2022.09.07 17:13
0 0

3합15→2합10·3합12→2합8로
의예 약·제약 경찰행정 간호는 동일
소외계층 자녀 대상 의약계 지균 신설
스마트제조·실버스포츠·웹툰전공 등
사회변화 반영한 학과·전공 신설 이채

계명대 본관 전경.

계명대 본관 전경.


계명대가 이번 수시에서 학생부 교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학생부종합(학종) 면접을 폐지했다. 또 학종 지역전형 1단계 선발인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계명대에 따르면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내(4,640명) 모집인원의 85.3%인 3,95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2,334명, 학생부종합 974명, 실기ᆞ실적 648명이다.

지난해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학생부교과(일반, 지역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크게 완화했다는 점이다. 전년도 3개 영역 등급 합이 15(3합15) 이내인 학과는 2합 10 이내로, 3합 12인 학과는 2합 8 이내로 했다. 하지만 의예과(3합3) 약ᆞ제약학과(3합5), 경찰행정학과와 간호학과(3합12)는 전년도와 동일하다.

학종 일반 면접은 폐지했다. 서류 100%로, 학생부를 바탕으로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종 지역은 전년도와 같이 면접을 하되, 1단계에서 5배수로 확대선발한다. 의예과는 학종 일반ᆞ지역 모두 전년과 동일하게 1단계에서 7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한다.

예쳬능계에서 실시하는 실기ᆞ실적 전형은 실기 반영비율을 70%에서 80%로 확대했다.

미술대 디자인계열은 고사 과목을 추가해 기존 기초디자인 1유형(드로잉과 창의적 발상, 계명대 유형)과 2유형(제시물을 활용한 화면구성, 일반대학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본인이 자신있는 유형을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미술대 지원자 중 학생부에 강점이 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일반전형)으로 지원하면 된다. 학종 모집인원을 9개 학과, 40명으로 확대했다. 실기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특히 계명대는 의예과, 간호학과, 약학과에 학생부교과 지역기회균형전형을 신설했다. 소외계층 자녀의 의약계 진학을 돕기 위해서다. 대구ᆞ경북 출신 고교 졸업(예정)자 중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대상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전형방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동일하다. 수능최저학력기준도 학생부교과(일반전형) 대비 의예과와 약학과에 각각 1개 등급을 완화했다. 간호는 동일하다.

성인학습자의 고등교육 참여 기회 보장을 위해 일부 모집단위에 30세 이상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교과(만학도전형)도 신설했다. 수능최저기준 없이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2023학년도에 4차산업혁명 분야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 공대 스마트제조공학전공, 실버 스포츠복지전문인 양성 목적의 체육대 실버스포츠복지전공, 글로벌 융복합 웹툰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미술대 웹툰전공을 신설했다.

전과기준도 대폭 완화하고 있다. 90여 개 학과 중 의약계열을 제외하고 모든 학과가 야간에서 주간으로 전과할 수 있다. 재학 2학년 1ᆞ2학기, 3학년 1학기 모두 3번의 신청기회를 준다. 경찰행정학과, 컴퓨터공학전공, 게임소프트웨어전공 등의 경쟁력 있는 학과 입학을 위한 점수가 다소 모자랄 경우 자율전공부로 입학한 다음 해당 학과를 선택할 수도 있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의 강점을 잘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 교내 활동을 비롯해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리면 좋다”고 설명했다.

계명대는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수시원서를 접수한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인문계, 자연계에 관계없이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정광진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