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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제자 성폭행'… 피겨 국대 출신 이규현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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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제자 성폭행'… 피겨 국대 출신 이규현 구속기소

입력
2022.09.07 09:50
수정
2022.09.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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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전경. 이종구 기자

경기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전경. 이종구 기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42) 코치가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7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부장 손정숙)는 지난달 중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코치를 구속기소했다. 이씨는 올해 초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송파경찰서가 수사해 서울동부지검에 송치된 이 사건은 이씨의 주소지인 남양주지청으로 이첩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남양주지청은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이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1998년 나가노·2002 솔트레이크 대회 등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뒤 2003년 현역 은퇴 후 피겨스케이팅 주니어팀 등에서 코치로 활동해왔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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