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2명, 심정지상태 6명 등
6일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W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침수사고로 실종된 주민 중 3명이 7일 심정지 상태로 추가 발견됐다. 전날 밤부터 2명의 생존자를 비롯해 8명이 발견됐다. 당초 알려진 7명보다 많은 실종자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27분과 0시 30분, 0시 35분에 사고가 발생한 지하주차장에서 3명의 남성이 추가로 발견됐다. 전날 오후 10시 2분과 10시 6분, 10시 9분에 각각 발견된 권모(65)씨와 남모(68)씨, 50대 여성도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실종자는 모두 6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밤 11시 태풍 힌남노 대처상황 보고에서 “심정지 상태 중 3명은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기존 실종자 명단 외 추가 발견”이라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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