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도 성남의 삼겹살 맛집에서 진행된 SBS FiL '외식하는 날 버스킹' 6회 촬영에서 환희는 과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환희는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소속사를 이적을 할 때 어린 마음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안이 너무 많았다. 돈 많이 준다는 회사는 다 사기 같았다. 그래서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 안 하고 그대로 있었다. (활동을 안 하다 보니) 통장 잔고가 없었다. 너무 힘들었다"고 전했다.
환희는 "그 당시에 제가 돈을 많이 번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았다. 친구들과 만나면 늘 (밥값) 계산을 했는데 그게 버릇이 된 거다. 그런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그 순간이 오니까 '나도 힘든데'라는 생각이 들더라. 나가서 얻어먹는 것도 싫고 신세 지기도 싫으니까 어느 순간 집 밖을 안 나가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기들이 몇 번 있었다"고 밝혔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소속사 이적 후 정규 6집 앨범 타이틀곡 '남자답게'를 발표하고 활약을 펼쳤다. 환희는 "그때 '남자답게'로 1위를 하고 무대에 내려와서 처음으로 울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환희가 출연한 '외식하는날 버스킹'은 SBS FiL에서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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