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굿바이★'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돌아오는 시즌2…김민재·김향기·김상경이 남긴 것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굿바이★'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돌아오는 시즌2…김민재·김향기·김상경이 남긴 것

입력
2022.09.07 08:11
0 0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이 막을 내렸다. 김민재는 유세풍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했다. tvN 캡처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이 막을 내렸다. 김민재는 유세풍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했다. tvN 캡처

배우 김민재 김향기 김상경이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을 통해 권선징악 메시지를 남겼다. 누명을 썼던 사람은 이들의 활약 속에서 억울함을 벗었고 악인은 벌을 받았다.

6일 tvN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이 막을 내렸다. 이 작품은 침 못 놓는 천재 의원 유세풍(김민재)이 과부 서은우(김향기)와 괴짜 스승 계지한(김상경)을 만나 심의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왕(오경주)은 선왕(안내상)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유세풍을 궁궐로 들였다. 유세풍은 궁녀에게 청나라 향신료라 속이고 단사초를 팥죽 새알심에 넣도록 한 자가 좌상 조태학이라고 폭로했다. 조태학의 죄가 담긴 치부책을 가져오기도 했다. 이후 유세풍에게는 자객이 찾아갔다. 유세풍이 당하려던 순간 나타난 계지한은 그를 구했지만 칼에 맞고 쓰러졌다.

조태학은 자신의 죄에서 벗어나려 했으나 궁녀 월(박세현)이 나타나면서 계획이 뒤틀어졌다. 월은 신귀수(이서환)가 선왕의 수라에 단사초를 넣으라 했다고 증언했다. 월의 말을 들은 신귀수는 조태학이 단사초를 쓸 것을 지시했다고 털어놨다. "모함이다"라고 외치던 조태학이 신호하자 자객들이 들이닥쳤지만 그의 마지막 발악마저 실패했다. 조태학은 단사초를 스스로 먹으면서 최후를 맞이했다.

왕은 유세풍에게 내의원 어의 자리를 제안했다. 계지한의 복직도 권유했다. 그러나 계지한은 계수의원에 남기로 했다. 3개월 후 유세풍은 다시 계수의원으로 돌아갔다. 서은우와의 약속이 있던 날 유세풍에게는 많은 군사들이 찾아와 "주상전하의 명을 받들라"고 했다. 두 사람의 놀란 표정 속에서 시즌1은 막을 내렸다.

김향기가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에서 서은우를 연기했다. 김향기는 서은우의 똑똑함과 굳은 심지를 표현했다. tvN 캡처

김향기가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에서 서은우를 연기했다. 김향기는 서은우의 똑똑함과 굳은 심지를 표현했다. tvN 캡처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선을 모았다. 김민재는 악인들이 죗값을 치르게 하기 위해 애쓰는 유세풍의 굳은 결심을 그려냈고 김향기는 서은우의 똑똑함과 굳은 심지를 표현했다. 김상경은 따뜻한 의원의 면모로 시선을 모았다. 이들의 안정적인 연기력은 마지막 회에서까지 빛났다.

작품 속 이야기는 위로를 안겼다. 인물들은 환자들은 몸은 물론, 마음까지 치유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과 관련해 "마음이 따뜻해진다" "스트레스 없는 힐링 드라마다" 등의 글을 게재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죄를 지은 악인들이 벌을 받는 모습은 통쾌함을 안겼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러한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지난 5일 방송된 11회 시청률이 케이블, 위성 등 유료 플랫폼 기준 수도권 가구 평균 4.2% 최고 5.2%, 전국 가구 평균 4.3% 최고 5.2%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대중의 관심 속에서 잠시 막을 내린 이 드라마는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다. 시즌2를 채워나갈 따뜻한 이야기에도 기대가 모인다.

정한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